2012년 8월 8일 수요일

블로그 이름 때문에 한참을 고민했다.
온종일 붙잡고 있는데 절친 J양이 갑자기 "그럼 언닌 뉴욕 스타일"로 해.
싸이의 신곡 "강남 스타일"의 뮤직비디오가  CNN 비디오 섹션에 뜬 것을 강남스타일 뉴욕에서도 먹히나 라고 해석한 네이버의 뉴스 탓인지 그놈의 "강남" 과 "스타일"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. 이미 애나킴뉴욕으로 정했지만 싸이가 그 쪼꼬만한 눈으로 오.오.오.오.오.빤.

뉴욕에 온 지 8년째에 접어들었다. 처음 왔을 땐 적응기라 아무것도 신경 쓰지 못했다고 그렇게 합리화하면서 살아왔는데, 7년 지난 지금도 적응을 하는 중인 듯한 나 자신을 보게 된다. 돌이켜 보니 다른 것을 얻기 위해 원래 갖고 있던 것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몇몇 포기했었다는 생각이다.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. 그러기 위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"소통".
그리고 띄어쓰기 검사기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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